수원화성행

작심스터디카페

수원화성행

oreo 0 4
수원화성행 수원화성행궁광장 전경. ⓒ수원시 포토뱅크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대통령선거 수원 지역 공약으로 내세운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지원'에 대해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는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여성회, 천주교 수원교구생태환경위원회 등 지역 19개 시민단체로 구성돼 있다.기후행동네트워크는 21일 논평을 통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수원 공약은 매번 선거 때마다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토건 공약들이 그대로 반복된 공약"이라고 했다.이어 "특히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지원' 공약은 지역의 논의와 분위기를 무시한 폭력적 공약"이라며 "심지어 행궁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주차 문제를 주차장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오히려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결성을 향상하는 것을 수원시에 요구해 왔다"며 "수원시도 이러한 요구에 응답했다. 수원시는 기후위기 대응에 시급함을 인정하고 '제3차 수원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등에 팔달문-장안문 구간을 첫 번째로 점점 확대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을 명시했다"고 했다.네트워크는 또 "유독 민주당만 선거철마다 주차장 조성을 꺼내와 시민들을 우롱한다. 민주당은 지역의 분위기도 읽지 못하는 무능한 정당이란 말인가"라며 "민주당은 화성행궁 앞 지하주차장 공약을 철회하라! 이런 공약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지역 정치인을 공개하고, 시민들을 우롱하는 교통정책에 사과하라"고 했다.네트워크는 특히 "어떤 나라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문화재의 땅을 파헤쳐 주차장을 조성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수원시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마저도 무시하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정신도,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식도 독해하지 못하는 정당이 큰일은 어떻게 해나갈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다.네트워크는 끝으로 "이번 대선은 응원봉 광장의 연장선상이다. 이재명후보 본인도 민주당 대표 시절 광장의 물결을 '빛의 혁명'이라고 명명하며 그 뜻을 같이했다. 광장은 해묵은 정치가 윤석열을 만들었다고 정의했다"며 "그 해묵은 정치에는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토건 정치가 포함된다. 토건 정치라는 해묵은 정치를 답습하는 무능함을 보였다. 지금이라도 '화성행궁 앞 [복건우 기자]▲ 20일 오후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을 찾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이곳에서 499일째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20일 오후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을 찾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이곳에서 499일째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만나 땅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복건우 "드디어 만났어요! 500일 하루 전에! 마지막 고공을 찾았습니다!" 10m 높이의 불탄 공장 옥상(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 오른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해 진 땅을 향해 외쳤다. 고공농성 499일, 우리나라 여성 노동자 최장기 고공농성 기록(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의 309일)을 넘어선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권 후보 옆에서 함께 손을 흔들어 보였다.권 후보는 "늘 마음에 걸렸다"라며 박 부지회장에게 하얀 물망초 화분을 건넸다. '잊지 말아요(박 부지회장을 잊지 않겠다)'라는 꽃말의 의미도 함께 전했다. 박 부지회장은 "잘 키워서 내려갈 때 갖고 가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권 후보의 정책들이 다 노동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잘해주신다면 노동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형광색 조끼를 입은 박 부지회장과 포옹을 나눈 권 후보는 "고공농성자들이 내려오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함께 손잡고 내려가는 정치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리프트를 타고 먼저 땅으로 내려온 권 후보는 박 부지회장이 있는 하늘을 향해 다시 한번 외쳤다. "박정혜를 땅으로! 옵티칼 동지들을 일터로!"지난 20일 저녁 이뤄진 박 부지회장과의 만남은 대구·경북을 찾은 권 후보의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이었다. 이날 구미에 앞서 경주와 대구를 찾았을 때도 권 후보는 시민들에게 고공농성과 SPC 사망사고 같은 노동 현안을 자주 언급했다.<오마이뉴스>는 20일 하루 권 후보의 선거운동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경주·대구·구미까지 일정 사이사이 권 후보의 이야기를 들었다.고진수·김형수 이어 박정혜의 수원화성행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