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
afur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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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14:22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서 현장을 취재하던 한 언론인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이마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소속 사진기자 토비 캔햄이 미국 LA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중 이마에 고무탄을 맞아 다쳤다. 뉴욕포스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전날 자사 소속 사진기자 토비 캔햄이 LA에서 시위 현장을 촬영하던 중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경찰이 쏜 고무탄에 이마를 맞아 다쳤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캔햄은 회사의 지시를 받고 101번 고속도로 인근 고지대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을 촬영하고 있었다. 캔햄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약 91m 떨어진 곳에서 한 경찰이 캔햄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이마에 고무탄을 맞은 캔햄은 곧바로 쓰러졌다. 영상에는 캔햄이 "머리를 맞았다"고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담겼다. 캔햄은 당시 프레스 패스(기자증)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 경찰이 토비 캔햄을 겨냥해 총을 발사하는 장면. 뉴욕포스트 캡처. 이후 캔햄은 총격으로 인한 충격, 목 통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이마에는 커다란 멍이 남은 상태다. 캔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주변에 저 말고는 아무도 없었고, 카메라를 켜고 촬영 중이었다가 맞았다"며 "제가 서 있던 곳은 고속도로를 내려다보는 위치였고, 주변에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표적이 되기 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고무탄에 맞기 전, 근처에서 섬광탄이 폭발하며 파편이 튀어 바지에 두 개의 구멍이 생겼다고도 전했다. 이후 왼쪽에서 누군가 액체가 담긴 물병을 경찰 쪽으로 던진 뒤 도주했고, 그는 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켜고 20초가 지난 시점에서 고무탄을 맞았다.캔햄은 "다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걸 이해하지만, 제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긴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솔직히 화가 난다. 눈이나 이가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분노를 터트렸다.호주의 한 기자도 현장 취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노동자 최저임금 확대 적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6.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 등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직(특고)·플랫폼 종사자들에 대한 권리보장이 새 정부의 노동정책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비록 이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은 2년 연속 무산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법적 보장 강화를 언급한 만큼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반목을 거듭해왔던 노정관계에 훈풍이 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하면서 특고·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권리 강화를 요구했다.이들은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을 언급하며 "특고·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인정과 최저임금 보장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고 마무리까지 책임 있게 지어야 할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으로 올리고 적용 대상을 넓히는 것이 새 정부가 해야 될 첫 번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근로자 아닌 제3지대…李, 후보 시절부터 근로자추정제·최소보수제 등 언급 특고·플랫폼 종사자는 건당 수수료를 받는 등 일의 성과에 따라 보수를 받는 직종을 뜻하며 근로자보다는 '종사자' 등으로 불린다.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를 비롯해 대리운전 기사, 웹툰작가, 학습지 교사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은 근로계약이 아닌 위탁계약 혹은 외주계약 등을 맺고 일하는 개인사업자들로 분류된다. 문제는 계약 외관만 위탁일 뿐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고 근로자처럼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현행 법상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자'여야만 최저임금 보장, 연차 보장, 해고 제한, 근로시간 규제, 노동조합 결성권 등을 갖기 때문에 사실상 근로자로 일하면서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이 때문에 노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