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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21:12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왼쪽)과 F-15K 현역조종사인 강병준 소령. 사진 제공=공군 대한민국 최초 100회 출격을 달성한 김두만 장군. 사진 제공=공군 [서울경제] “6·25전쟁 당시 풍전등화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적의 대공포 화망을 뚫으며 목숨 걸고 출격했습니다. 그렇게 지켜낸 대한민국의 오늘날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시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6·25전쟁 참전 전투기 조종사인 김두만 장군(예비역 공군 대장)이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베어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시구자로 나서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1927년생인 김 전 대장은 올해 98세다. 그는 6·25전쟁 당시 102회 출격한 ‘하늘의 영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100회 출격 기록을 갖고 있다.김 전 대장은 “전쟁 때 백 번 넘게 출격했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러 만원 관중 앞에서 시구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시타자로 저의 전우 고(故) 강호륜 장군(예비역 공군 준장)의 손자인 강병준 소령이 훌륭하게 커서 F-15K 조종사가 된 걸 보니 너무 기쁘고 안전하게 비행 잘했으면 좋겠다. 국민 여러분도 공군을 많이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개인이 행복하면 나라도 잘된다. 국민 여러분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면 좋겠다”며 “비행기를 타고 싶어 공군에 입대해 비행기를 타면서 삶의 보람을 느꼈고 참으로 행복했다. 국민 여러분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몰입하다 보면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자신도 발전하고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전 대장은 한국이 미군으로부터 전투기를 인수받은 후인 1950년 10월 2일 F-51D 전투기로 첫 출격을 시작했으며 1952년 1월 11일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102회 출격’ 기록을 세웠다. 서울 여의도 기지 작전에 참가해 국군의 서울 탈환과 평양 입성에 기여했고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과 공군 단독 출격 작전, 승호리 철 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비트코인 서울 2025에서 서유석(오른쪽부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고란 알고란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한국 금융시장과 비트코인 ETF 도입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025.06.05 [서울경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의적인 상품 설계 역량과 투자자 편의성 측면에서 한국형 ETF가 오히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5일 ‘비트코인 서울 2025’에서 ‘한국 금융시장과 비트코인 ETF 도입의 필요성과 과제’ 대담을 통해 “한국 운용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창의성과 유연성”이라며 “미국에 상장된 ETF처럼 단일 종목만 추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블랙록의 IBIT, 피델리티의 FBTC 등은 모두 비트코인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구조다.서 회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혼합하거나 상장 주식·채권과 결합하는 구조도 가능하다”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 수익을 강화하는 등 국내 투자자에게 더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비트코인은 표준화된 자산으로 누가 운용하든 똑같은 자산에 노출되는 구조”라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투자자 입장에서 더 편리하고 유리하게 설계할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내 ETF는 과세 신고가 용이하고 국내 장 시간에 맞춰 거래된다”면서 “분쟁 발생 시 국내 제도권 내에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 편의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글로벌 상품보다 국내 ETF가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비트코인 ETF 허용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대한민국을 디지털 자산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 아래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규모(AUM)는 1300억 달러(약 176조 8780억 원)에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