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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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된 뱀.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소방청 제공 최근 기온 상승으로 뱀 출몰·물림 신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동구 가오동의 한 교회에서 뱀이 나타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교회 현관문 신발장 안에서 50㎝가량의 뱀을 포획해 부근 하천에 풀어줬다. 지난달 7일 포항시에서 72세 남자가 밭에서 일하던 중 손가락이 물렸고, 4월 21일에는 청송군에서는 사과밭에서 돌을 치우던 농민이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청이 2022년 전국 뱀 관련 사고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뱀 물림 사고로 인한 그해 구급출동 건수는 816건이며, 뱀 물림 사고는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6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7~9월에 집중된다. 발생 장소는 밭(33.8%), 집·마당(17.2%), 길가(8.2%) 순이었다.뱀을 보면 신속하게 자리를 피하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독이 없는 뱀이라도 비위생적인 이빨로 인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독사에 물리면, 심한 경우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 마비·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고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살무사와 꽃뱀 등 독사는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반면,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이런 구멍이 없고 미꾸라지나 장어처럼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다.뱀에게 물렸다면, 물린 장소에서 즉시 떨어져 119에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끈이나 손수건, 붕대 등이 있다면 물린 부위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세기로 끈을 묶는다. 이때 너무 심하게 압박하진 않도록 한다. 끈이 없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 독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독소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한다.특히 잘못된 응급처치로 상태가 악화된 사례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입으로 상처 [광주=뉴시스] 성소의 기자 = 전남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에서 축산물 소매점 '자연축산'을 운영 중인 김웅기 대표가 답례품을 포장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성소의 기자 = "작년 연말 한 달 동안 삼겹살을 2억원 넘게 팔았습니다."지난 14일 찾은 전남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이곳에서 14년째 축산물 소매점 '자연축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웅기 대표는 뉴시스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만 지난해 12월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원하는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제도 시행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은 답례품 공급업체로 참여하며 자신의 상품을 전국 각지로 알리고 있다.자연축산도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김 대표는 지난해 광주 동구청의 제안으로 답례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동구청 담당자가 직접 찾아와 취지부터 꼼꼼히 설명해줬고, 지역을 살리자는 마음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답례품 공급을 시작한 첫해, 12월 한 달 동안 7000여건의 삼겹살 세트가 팔렸다. 3만원짜리 고기 세트로 이달 올린 매출이 평소 몇 달치 매출을 웃돌았다.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느라 휴일은 물론 밤낮 없이 일해야 했지만, 고기의 품질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삼겹살 정형부터 포장까지 모든 걸 손수 작업했고, 기부자들의 컴플레인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챙겼다. 김 대표는 "새벽 5시에 오픈해서 밤 9~10시까지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두 달을 그렇게 보냈다"고 말했다. '질 나쁜 고기를 보낼 수 없다'는 김 대표의 원칙 덕분에 답례품으로 제공된 삼겹살 7000건 중 클레임이 들어온 건 10건에 불과했다. 답례품으로 팔린 자연축산의 삼겹살 세트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단일 품목 기준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광주=뉴시스] 성소의 기자 = 전남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에 위치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