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 헌금으로 되찾은 주님의 사랑 - 신준웅 집사 (중앙교구)

신앙 간증문

십일조 헌금으로 되찾은 주님의 사랑 - 신준웅 집사 (중앙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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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하며 성장일변도로만 살아오다가 자만심이 팽배하여 십일조 드리는 것을 멈추면서, 하나님이 주인되지 않은 사업장을 꾸려나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운지를 몸소 체험했다.
2001년 패기와 열정만으로 인천에 첫번째 어학원을 개원했다.
처음에는 강사 3명, 차랑 2대, 데스크 직원 1명으로 시작한 사업이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였고, 주일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부부는 가끔 여행을 떠날 때에도 1부 예배를 드리고 출발할 정도였다.
어느덧 신앙이 자라나고 마음속에서 십일조를 드리고 싶어졌다.
그런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드리는 그 십일조를 교회가 과연 어디다 쓸까?" "십일조 드릴 돈으로 1~2년 적금을 들면 그게 얼마냐?" 그때 까지만 해도 십일조는 하나님의 몫이라는 공식을 몰랐다.
그러나 2004년 1월부터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했다. 십일조가 어떻게 쓰여지든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때부터 놀라울 정도로 사업이 발전했다.
더 넓은 집도 분양받고 또 2006년에는 상가를 분양받아 두 번째 학원이 그 위에 탄생했다.
직원수는 두 학원을 통틀어 36명으로 늘어났고 전국 단위 영어경시대회에 참여하는 학생의 수가 우리지역에서 우리 어학원이 가장 많을 정도였다.
아무리 돈을 써도 통장에 돈이 마르지 않았을 정도였다.
8년간 일궈낸 두 개의 어학원이 너무나 든든하게 느껴졌다.
그러던 중 조금식 자만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내가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게 다 하나님 은혜야"라는 말을 했을때 나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짜증을 낸 적도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그럼 그렇고 말고 우리 찬송가 하나 들을까?"라고 말해왔었는데 나는 변해갔다.
그 후 학원 시스템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
투자는 몇 개월에 걸쳐 개발비와 교재제작비용, 컨텐츠 제휴계약 등으로 생각보다 규모가 커지게 되었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부담되기 시작했다.
"다음번에 한꺼번에 많이 드리자"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미루기 시작한 십일조는 다시는 드리지 못하고 멀어져가게 된것이다.
하나님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것은 잠시였고, 못 드리는 것을 합리화시키는 마음이 커져갔다. 그러나 더 발전하는 것이 당연할 것 같던 학원은 그렇지 못했다.
훌륭한 강사진, 새로 구축한 온라인 프로그램, 그동안의 명성... 지난 8년간 온갖 역경에도 탄탄히 지켜온 학원인데, 강사들 간 문제가 생기고, 새롭게 투자해온 온라인 프로그램은 오류가 맣아 학부모님들의 불만 접수가 증가했다.
하나님의 방패막이 사라진 이후 보통사람이 학원을 경영하면서 만나는 모든 일들을 그대로 경험하였고, 풍부하던 좋은 아이디어들고 말라가는 것이었다.
그동안 나와 내 가족이 잘 살 수 있었던 것이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됐다.
물질은 내게 소중한 것이지만 결국 그 것이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막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회계하고 최근에 다시 십일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십일조를 드린 후에는 역시 마음이 평안해졌다.
점점 새로운 아이디어도 주시고, 사업장에 기쁨이 넘쳐나고 있다.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소홀했던 것이 부끄럽고 후회된다.
그러나 이제 더 주님께 나가기 위해 십일조 생활은 물론이고 성수주일하며 주님을 가슴깊이 모시고 살 것이다.

발췌:순복음중동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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