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무대가 되는 ‘예술제’

담임목사 칼럼

성령의 무대가 되는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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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대 선물 중 하나다. 특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야말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작품이다. 우주 안에는 아름다운 태양과 달, 헤아릴 수 없는 별들과 은하 그리고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산과 바다의 춤, 오로라, 무지개 등 이루 다 설명할 수 없는 예술로 꽉 차 있다. 이 창조예술을 통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성품을 회복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예술은 예배이기도 하다. (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라고 말씀하셨다.

 다양한 몸짓과 시와 노래로 믿음의 고백을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요, 신앙인 것이다.

 예술은 교회전반의 사역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편에도 기록돼 있듯이 주옥같은 찬양시들과 음악과 춤과 말씀이 어우러져 거룩하고, 장엄하면서도 자유스런 예배문화가 교회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술이 가득한 개인이나 가정, 교회는 언제나 감격이 넘치고, 열정이 넘치고,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술의 은사를 받은 분들은 받은 달란트에 자긍심을 갖고, 힘써 노력 발전하여 척박한 기독예술문화 토양인 오늘날 에덴의 창조예술문화 토양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문화예술의 현주소는 마치 돌감람나무와 같다. 반기독교적이고, 반하나님적인 요소가 많다. 사탄문화예술이 난무한다. 이러한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흐르는 참감람나무같은 예술을 접붙힐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쪼록 이번 예술제가 성령의 무대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순신원 학우들과 동문, 성도님들이 결속하고, 사명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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