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
날마다 우리는 새날을 맞다가 어느 날 새해를 맞아 기념하고 또 다시 새날을 맞으며
새로운 것들을 쫓아 살아가는 삶이니 우리네 삶 속에 새것이란 그것에 대한 처음의 기쁨이고
늘 좋은 것이지만 나쁜 쪽의 첫 경험에 대해서는 새것이란 말은 사용하지 않아요.
오늘 또 잠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떠 하루를 맞고 보내는 날을 우리는 시간이라 말하고
세월이라 말하기도 하고 역사라고 말하기도 하니 모두가 다 새것으로 왔다 낡은 것으로
사라져 간 것들이어요.
이러는 중 새로운 생명들이 세상에 태어나고 떠나가기도 하니 어린 생명들은 시간이 왜 이리 안 가니? 말하고
어떤 이는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나? 말하고 누군가는 “벽시계는 고장 나서 멈추었는데 세월은 고장도 없네” 라고
노래하는 이도 있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며 천국을 알게 되니 또한 하나님의 말씀도 들을 때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말하니
우리는 새것에 대해 듣기는 하지만 새것이 무엇이지? 질문하는 때가 있고
지나간 일들인 이전 것을 바라보는 때가 있고 죽은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라고 말도 하니
지난날의 경험과 교훈 속에서 지금부터 살아 갈 새날들을 중요히 인식하기 때문이어요.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로써 새것이 뭔지 볼 줄 아는 눈과 귀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이니
새것 속에는 다가오는 시간이 있고 보지 못하였던 것들이 태어나거나 만들어 져 나타나지만
또한 공의와 평화가 있고 사랑과 희락이 있고 감사와 찬송과 영생의 천국이 있으니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은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지 않으시면 누구라도 새것에 대해 눈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깨닫지 못 할 뿐이어요.
그래서 솔로몬이 깨달은 바로는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해 뜨고 해 지고 태어나고 사라져 가는 게
늘 있는 일상이어서 오래 전 세대들에게도 이미 있었던 것이 지금 또 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죽음을 목전에 두니 우매자가 당한 죽음을 나도 당하리니 내가 지혜가 있어 지혜의 왕이 되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한숨 지으며 고작 하는 말이 인생은 헛되고 헛되도다 회상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우리는 믿음 안에서 영원한 새것을 바라볼 수 있으니 천국을 향한 소망이어요.
천국은 바로 본 것을 뒤돌아 보고 다시 보아도 새롭기만 한 것들로 모든 것들이 항상 새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어요.
새것들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생기가 그침이 없으니 영생이고 아름다움이고 무궁함이어요.
그래서 새해 새 날, 새 달, 새 계절로 다가오는 시간을 맞으면서 하나님을 좀 더 알고 좀 더 깨닫고 좀 더 그 앞에
가까이 나아가며 새것이 되는 길은 늘 성경 읽는 것과 예배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에서 주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되어요.
새것은 오직 창조주 전능하신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이니까요.
그 안에서 예수 믿는 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낡은 것들을 벗어가며 새것이 되어 가는 거구요.
지금도 새것들은 이전 것으로 속히 지나쳐 가는 중인데 쉼 없이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 속에서
나 자신이 새것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나 세상의 얕은 지식으론 알 수 없는 영역이니
성령님 내게 임하여 주셔서 새것에 대해 온전히 알게 해 주시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새것이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기도하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