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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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을 향하여

임영재 0 236

창조주께서 천지를 지으실 때에 물들을 향하여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하셨어요. 

이 물들은 나누어져서 고인 물과 흐르는 물이 되고 안개와 철썩이는 바닷물이 될 때에

그 안에서 헤아릴 수 없는 생명들이 각 종류대로 암수로 탄생하고 

때를 따라 짝을 찾아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게 되었어요.

식물들은 땅을 터전 삼을 때에 물이 양식이 되고 이 식물들은 땅에서 자라 동물들의 양식이 되고 

동물들도 번성하며 사는 것 같지만 자기보다 강한 동물의 양식이 되기 위해 산다는 건 몰라요.

그렇게 땅을 지배하고 살아가는 동물들이지만 창조주께선 동물들에겐 영을 허락하지 않아 동물들은 왜 태어났고 왜 죽는지도 모르며 

그렇게 살다 사라져 갈 뿐이어요.

영이 없는 모든 동물들은 다만 지금 살기 위해 식물을 먹고 약한 동물을 잡아 먹지만 

강한 동물은 약한 동물의 고통과 피 흘림은 상관하지 않아요.

그렇게 약한 동물을 잡아 먹어야만 자신들이 살고 종족을 번식 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동물들에겐 양심이나 죄 의식이 없으니 배고플 때 무슨 술수를 써서라도 다른 동물을 잡아먹어야 살고 

때가 되면 짝을 찾아 번식하는 것만이 관심사이니 이 땅에 살다 사라져 간 모든 동물들의 혼은 땅으로 사라질 뿐 

천국이나 지옥엔 갈 수는 없어요. 

그런데 창조주께 생기를 받고 생령이 된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할지라도 삶의 만족감 뒤엔 한편에선 또 다른 허탈감을 느껴야 했어요. 

이 영혼의 갈증을 풀어 주시려고 생명수를 예비 하셨으니 하늘 보좌에서 지금도 흘러 내리고 있어요.

하늘에서는 생수의 강이라 해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

하늘 보좌에서 흘러 나오는 그 생명수 샘물을 주님이 주실 때에 영원히 목 마르지 않을 것이라 하니  

그 생명수를 예비해 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어요.

이렇게 내 영혼이 살아 창조주를 알고 이제는 천국을 소망할 수 있으니 주일엔 이 생명수 샘물을 통해 

영생할 수 있도록 생수의 강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나아가 영과 진리로 예배자가 되는 걸 귀히 여기고

주님께서 그 생수의 강에서 허락해 주시는 영생수 샘물을 얻고 늘 싱싱한 지체와 마음과 영혼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그리고 모든 이웃들도 성령을 받고 생수의 강이 배에서 흘러 나와 영원히 목 마르지 않는 그 샘물을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체들은 갓 태어났을 때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안쓰럽고 신비한 모습이어요

그리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이어요.

그 속에는 아직 죄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성장하면서 악이 따라 붙고 죄악이 되는데 사탄의 가지에 붙은 것처럼 

사악 포악 흉악 추악 발악 악심 악행 거짓 등으로 그 열매를 맺으며 살게 되어요.

그리고 이 죄악이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 했어요.

오늘도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살고자 애쓴 나에게 저 사탄의 가지들이 살랑바람처럼 눈앞을 스치고 들려오고 

보암직하게 먹음직하게 탐스럼으로 얼마나 많이 보여지고 발목을 잡았는지 몰라요.

이렇게 세상의 사람들은 사탄의 가지에 붙어 악 악 악 악 하는 게 사는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그 방법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열매라 했어요.

그래서 선한 것으로 본을 보이신 주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내가 저 맛있는 포도를 기쁘게 먹음같이 나의 선한 행위를 보고 주님께서 기뻐하실 거라 생각하니 

오늘 하루 주어진 생명 안에서 선한 생각과 말과 작은 행위일지라도 좋은 열매 많이 맺기 위해 

주님 저를 떨어지지 않게 붙들어 주세요간구하는 마음이어요.

그래서 생명의 농부 되신  하늘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추수의 참 열매가 되어 영광 돌리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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