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 있는 곳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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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있는 곳에 내가 있다

임영재 0 1154

칼이 있는 곳에 내가 있다

 

유월절 만찬을 마친 후 유다는 대 제사장에게로 갔고 예수님과 제자들은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서 예수님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기도는 한참동안이나 되었고 밤은 깊어 가는지라 제자들은 기다리다 졸다 하던 중 

예수님이 기도를 마쳤을 때 누군가가 무리들을 데리고 검과 몽치와 횃불을 들고 가까이 왔습니다.

유다와 로마 병정들이었습니다.

유다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만찬을 마친 후 대 제사장에게 가서 당신들이 찾는 이단자 예수를 내가 알고 있습니다.

붙잡도록 안내 할테니 얼마를 주겠습니까? 배신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대 제사장은 깜짝 놀랐고 네가 누군데 예수란 자를 알고 신고 하겠다는거냐? 물었습니다.

유다는 자신은 속아서 예수를 따라 다녔고 그 무리 중에서 총무를 했는데 

그들의 돈 관리를 통해 먹는 것을 해결했던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 제사장은 궁금했습니다.

아니 네가 3년 이상이나 따라 다니면서 보고 들었을 터인데 너의 의도를 모르겠다.

유다는 말했습니다.

나는요 저들의 치닥거리만 했구요.

무거운 돈 자루나 들고 다녔는데 잘 난 친구들 몇 명만 늘 옆에 있어 

뭘 말했는지 뭘 보였는지 난 알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같이 다녔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 사람 곁에만 있으려 했고 

그 말을 듣고 뭔가를 보려만 했지 내 힘든 일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구요.

어떤 친구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형은 우편에 동생은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내가 그들의 종은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늘 우리들에게 자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고 자신을 믿으라 하니 

아니 하나님 한분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했는데 아니잖아요. 말했습니다.

대 제사장은 장로들을 불러 모으고 회의를 하고서 그럼 은냥 30을 주겠다 말하니 

유다는 생각없이 그 정도면 내가 안내 하겠습니다.

하고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으로 데리고 갔는데 그는 군병들에게 말하길 가서 

내가 다가가 조용히 인사하면 그 사람이 예수이니 잡으시오 말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아니 이 밤에 무슨 일이지?

유다랑 군인들이네.

유다는 말없이 예수님께 조용히 다가가 귓가에다 대고 랍비여 그저 평안 하시지요?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작은 소리로 이제 당신의 사역은 끝났군요.

나는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3년이 넘도록 따라 다녔던 것이 마냥 후회스럼 뿐이네요.

당신은 우리의 메시아가 아니었어요.

그러자 군인들이 몰려와 예수님을 밧줄로 묶으려 했고 대 제사장의 종으로 따라왔던 

종 말고는 자세히 보았다가 돌아가서 보낸 대 제사장 가야바에게 보고하려고 했었습니다.

이 때 모든 제자들은 깜짝 놀랐고 하나같이 왜 그러는 거야? 뭐하는 거야? 뭐 하는 거야

우리 선생님이 뭘 잘못했다고 잡으려 하는 거야?

소동이 일어 났습니다.

군인들은 창 칼을 들고 제자들을 위협했습니다.

모두들 물러나라. 우리는 여기 예수만 잡아오라 명을 받았다.

그런데 시몬은 나서서 안돼, 안돼.

그러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작은 칼을 꺼내 들고 가까이서 모든 것을 지켜보던 

대 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잡아 당겨 칼로 베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선생님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

우리 선생님을 잡아 가게 되면 나는 물론 죽겠지만 여기 이 사람도 살 수가 없을 것이다.

큰소리로 귓가에 피 흘리는 말고를 보면서 협박 중 협박을 했습니다.

요한은 그 종이 말고란 것을 알았었고 그 대 제사장도 알고 있었습니다.

종은 잘려 나간 귀를 잡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아악, 말고의 귀가 날라 갔다, 말고 죽는다. 내 귀, 말고 귀, 내 귀, 말고 귀, 내 귀, 내 귀!..

나 살려줘, 말고 살려 줘........

피 흘리는 귓가를 눌러대며 말고가 죽는다고 비명을 질러대니 예수님은 말고에게 다가가 

잘린 귀를 가지고서 말고를 향해 나를 보라, 나를 보라, 하시고서 그 귀를 붙이고서 다시 온전하게 되어라 하셨습니다.

말고는 또 한번 비명을 질렀습니다.

으아악!

말고 귀가 붙었다. 으아악.

말고는 도무지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과 시몬의 갑작스런 행동을 보면서 이것 큰일 났네, 이젠 다 죽게 되었네.

숨이 멎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이젠 우린 다 죽었구나 생각 했습니다.

로마 병정들도 그저 바라볼 뿐 얼어 붙는 자세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로마 병정들을 향해 너희가 찾는 사람은 나이니 이 사람들은 보내주시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몬아, 시몬아.

너의 빼든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 넣어라,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성경을 응하게 하려고 내게 주신 잔이니 내가 마셔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그 때 어느 제자가 나서서 말했습니다.

그래, 그럼 안돼,

칼로 치려거든 나를 쳐야지, 나는 알마든지 그 칼을 다 받아 줄 수 있잖나.

네가 그러면 우리도 다 죽을 수가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 칼로 치려거든 나를 치면 내가 다 받아 줄 거야.,

로마 병정들은 이 무슨 말이야? 놀랐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때로부터 칼이 있는 곳에 이 제자가 있게 되었습니다.

누가 칼을 받겠다고 자신을 칼로 치라고 말했을까요?(넌센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이 제자는 인도에 복음을 전하러 갔고 결국은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무리들에게 창에 찔려 죽임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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