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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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임영재 0 333

우리 모두는 조부 또는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 있고 어떤 이는 철학관에서 

또는 종교인을 통해서 이름을 짓기도 해요.

문맹 사회에서는 보통 아이의 모습을 보고 이쁜이 갓난이 순둥이 개돌이 막둥 막내 등등 

그냥 애칭으로 부르다가 그대로 호적에 올려 그의 이름이 되기도 했으나 놀림이 되는 이름이 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되어 이름을 바꾸기도 하지만 법원을 거쳐야 하는 번거러움도 있어요.

아브람과 사래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사라로 직접 바꿔주시고 부르도록 하셨으니 

그 뜻은 여러 민족의 아버지,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어요.

지금까지 그 이름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쳐 유대교나 기독교나 이슬람이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라 부르고 있으니 사람의 일생은 이름 따라 그쪽으로 인도하기 때문이어요.

또한 성경은 이름의 처음이나 끝에 엘이 붙어 있는 이름은 영적으로 관계된 이름임을 알 수 있어요.

천사들의 칭호는 가브리엘 미가엘 라파엘 우리엘 등등으로 나타나고 

사람들은 사무엘 엘리야 엘리사 다니엘 요엘등과 사사들의 여러 이름들이 엘을 붙여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결 같이 하나님과 관계된 영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어요.

그러나 천사였던 루시엘은 엘의 칭호가 박탈되고 루시퍼(대적자,반역자)가 되어 천상에서 쫓겨났어요.

세상의 사람들은 어느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이름을 더 높이기 위해 아호를 붙여 부르기도 해요.

공산 독재주의나 이슬람 같은 극단주의 종교의 나라들에서는 예수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히 핍박과 죽임을 당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자기의 이름으로 인하여서 살기도 하고 

어떠한 큰 재해 속에서 자기의 이름 따라 살아난 이도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 부른다는 게 그의 일생을 좌우하게 되니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도 범죄하는 사람도 이름이 그쪽으로 인도했기 때문이어요.

몇 십년 전에 강을 지나던 유람선이 침몰한 적이 있었는데 그 사고에서 단 한 사람만 살아남은 적이 있었어요.

그 이름은 강유일 이었어요.

사람들이 그 이름을 불러줄 때는 그 이름 속에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거와 같으니 

보이지 않게 창조주의 섭리가 임하게 되어요.

또한 자기의 긍정적 이름을 듣는 본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가치관이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고 

그 방향으로 가는 일생이었음을 훗날에 알게 되어요.

그런데 사는 동안 악한 자에게 고통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힘들게 살아도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예수님께서는 구원 받은 그 사람들을 향해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2:17) 하셨어요.

생명책에 기록된 구원 받은 이름 외에 주님이 주시는 그 흰 돌 속의 또 다른 이름이 있다 하시니 

주님께서 불러주실 그 이름은 무엇일까 무슨 뜻일까? 궁금할 때에 그 이름 때문에 이 땅에서 죄악의 길에서 

천국으로 인도함을 받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어요.

비록 이 땅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인하여 후세에 기억해 줄만한 부와 명예와 권세와 덕을 받지 못했다 하여도 

주님이 주시는 흰 돌 속의 이름은 천국에서는 자랑스런 이름, 천사들과 같은 성스런 이름이어요.

그런데 카톨릭처럼 먼저 이 땅에서 하늘의 이름이라고 새로운 이름을 짓고 부르며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까지 살아 오면서 지금 나의 현실을 볼 때에 나도 내 이름과 같이 되었음도 알게 되어요.

어느 날 묵상 중 영재(0재) = 0(아무것도 없는 = 0), 재( 십자가를 붙드는 사람 = 才 )의 뜻을 깨닫게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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