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8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그 길은 사람이 알지 못 하나니 사람이 사는 땅이나 물이나 하늘에서도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며
하늘은 이르되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노라 하느니라.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진주의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니
지혜에는 생명이 있은즉 지혜는 어디에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이 어디인고?
사방을 둘러보고 찾아보아도 알 수가 없으니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동물처럼 빨리 달려도 잡을 수가 없고
바다 속 깊은 곳에서도 길어 낼 수가 없으나
멸망과 사망은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을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끝까지 감찰하시고
온 하늘을 살피시며 빛이 나아가는 길과 바람의 무게와 구름의 분량을 정하시며
그 나아가는 길과 눈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천둥우레 소리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며 선을 행함이 기쁨이라.
예배하는 자는 그에게서 지혜를 얻으리니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그의 지혜는 광대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