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편
임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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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13:11
야훼!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온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과
이 땅에 피고 지는 온갖 꽃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생명체이오며 소와 양과 가축들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며
높은 산맥 험준한 절벽에도 살아가는 온갖 생물들이니이다.
야훼!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요?
주께서 베풀어 두신 만물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내 영이 노래하고 기뻐하나이다.
모든 생명들이 새벽 이슬처럼 잠시있다 사라질지라도
하나님의 숨결 속이오니 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왔고
또한 주께로 돌아 갈 때에 나 또한 그중의 한 생명이오니
어느 생명이라도 주님의 눈동자를 벗어날 수 없나이다.
내 눈이 하나님께서 베풀어 두신 선하신 일들을 보오며
내 귀는 바람소리에서 주의 음성을 들으며
내 코는 그 선하신 향기를 찾으며
내 입의 혀는 영원히 주의 은혜를 찬송하리이다.
주를 찾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예배하는 자들을 생각하시오니
예배하는 자는 영원히 주님 앞에 서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