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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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영장

임영재 0 338

창조주께서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을 따라 사람을 만들고 처음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으니 

사람은 후손 대대로 생명체가 살아가는 이 지구상에서 만물의 영장(靈長)이 되었어요.

그럼에도 사람은 이 땅에 먼저 주인이었던 하늘을 나는 새들이나 땅을 주름잡던 동물들이나 

바다를 헤엄치는 고기들에 비해 그 무엇 하나 위엄스런 부분은 없었어요.

또한 성장기도 길었으니 스스로 보기에도 연약한 존재였어요

동물들의 날카로운 이빨이나 발톱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나 부리 고기들처럼 큰 입도 아니고 

날렵함도 없으니까요.

육체의 온 피부들도 약하여서 옷이나 신발로 보호하지 않으면 살아 가기가 결코 쉽지는 않아요.

그러나 입 속의 작은 혀로 말할 때에 이 말 속에는 창조주의 권능이 함께했으니 

사람의 육체는 약해 보이나 새와 동물들은 사람의 말을 알아 듣고 두려워 숨고 도망갔어요.

그렇게 모든 동식물들은 사람의 말을 알아 들었지만 사람은 동식물들의 소리를 알아 들을 수는 없게 하셨어요.

사람들이 동식물들의 소리를 알아 들었다면 사람들은 저들의 고통 소리를 듣고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어요.

그리고 동식물에게는 생존 본능만을 심어 두셔서 때가 이르면 끼리끼리 찾아 암수가 짝을 이루게 하셨고 번성하게 하셨으나

사람들은 말로써 의사소통을 하게 하니 서로 합력할 수가 있었고 팔과 손가락으로는 처소를 만들고 

담을 쌓고 물체를 만들고 활용할 수가 있었으니 하늘을 나는 새와 힘세고 덩치 크고 날렵한 짐승과 

상어와 고래라도 잡는 사냥꾼이 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사람에겐 말과 팔과 손가락은 정복의 절대 요소가 되었어요.

그럼에도 사람은 정수리부터 발바닥 발톱에 이르기 까지 모두 다 절대적으로 소중하니 

발 없이 팔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어요.

또한 바다의 고기들과 새들과 동물들은 사람보다는 신체적 조건은 더 좋아 물 속을 빨리 헤엄치고 

하늘을 날고 빨리 달리고 힘도 좋았으나 창조주의 섭리는 동물들에겐 생육하고 번성하게 만 하셨으니 

그 눈으로 땅만을 바라보며 살게 했고 사람에게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셨으니 

총명이 하늘에서 임하기 때문이어요.

총명은 새로운 생각을 낳게 했고 생각은 새로운 말을 만들었고 말은 새로운 글을 만들었으니 

글은 지금도 새로운 생각과 방법들을 기록으로 모두가 알 게 하고 그 지식으로 지구상의 정복자요 만물의 영장으로 살면서 

이제는 지구를 벗어나 공중에서 더 먼 우주를 바라보고 향하게 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사람에게 이 지구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정복하고 다스리라 하셨는데 

사람은 이 지구를 벗어나 달과 화성을 정복하려 하고 더 멀리까지 탐사선을 보내고 있으니 

나님 보시기에 사람들이 또 다시 새로운 바벨탑을 쌓는 것과 같이 보시지 않을려나 생각도 하게 되어요.

지금 지구 궤도에 떠 있는 수 많은 인공위성들을 보면서도 분명 문명의 이기(利器)들이나 

오히려 심판의 도구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하게 되구요.

그런데 하늘을 보며 사는 사람들에게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하시니 

하나님은 사람이 그 혀로 하나님을 찾는 걸 원하시고 하나님을 부르며 노래하는 걸 기뻐하시기 때문이어요.

그래서 아직 내 입의 혀가 이상없이 먹고 마시며 맛을 보고 말 할 수 있을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찾을 수 있음이 그저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어요.

또 한 가지는 내 입으로 세상에 맛있는 걸 많이 먹고 마시고서 아! 맛있다 배부르다 할 때에 

그 기분과 힘으로 더럽고 추한 악한 말이나 거짓된 모함으로 속이는 말 하는 자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오히려 이런 귀한 걸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고백하는 나의 말 되어야지 다짐하게 되어요.

오늘도 지금도 창조주 하나님은 내 입의 혓바닥에서 나오는 말들을 주목하고 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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