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니아와 삽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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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니아와 삽비라

임영재 0 832

예수님을 믿고 봉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간 드리고 물질 드리고 마음 정성 드리게 되면서 

작든 크든 봉사와 희생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 중 목사님이나 성경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아시는 분들의 조언이 좀 필요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1.행전 5장에 우리들이 잘 아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보면 그들은 봉사도 하고 밭도 팔아 어느 정도를 헌금 하였습니다.

단지 그들은 일부를 내 놓으면서 이게 밭을 판 돈 전부라고 말했고 제자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었던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성령을 속였다고 말하니 그들 부부는 헌금하고 순식간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2. 삼하 6장을 보면 다윗이 왕이 된 후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고자 소가 끄는 수레에 싣고 갔습니다.

그런데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갑자기 뛰므로 수레에서 하나님의 궤가 떨어지려 하자 

웃사가 급한 마음에 그 법궤를 손으로 붙들게 되니 그 과정이 하나님께 범죄(?)가 되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성경의 깊이를 알지 못 한고로 평신도의 눈에서 보면 두 예가 그들은 하나님께 헌신했는데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차라리 믿지 않고 봉사를 안 했다면 그들은 오히려 가족들과 함께 잘 살아가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무엇일까요? 천하보다 귀한 게 사람의 생명이라는데..

목사님들의 설교를 보면 지금까지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죽임 당함에 대해서 비난을 듣습니다.

또한 교회 내에서도 서로 험담하는 경우도 있어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하든 부족하든 봉사와 헌신은 작게나마 칭찬이 뒤따라야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신앙이 성장하면 부족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고 회개도 하게 될 테니까요.


베드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아라.

아나니아 삽비라 사건이 생각나 잠을 못 이루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무엇이었습니까? 

묵상하고 있었는데 베드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아라음성(생각)이 머릿속에 임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성령 체험으로 성경 말씀에 눈이 열리게 되었고 

자신의 말을 통해 기사와 이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가의 집을 중심하여 교회가 세워졌고 성령의 임하심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과 

병 고침 받은 사람들 연로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사도들은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그 은혜를 입고 자신들도 밭을 팔아 헌금하겠다고 약속했고 팔아 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그 밭의 가격이 어느 정도 인지는 주변에선 알고 있었는데 아나니아는 자기 가족들의 생활비를 걱정하여 

일부 만을 베드로에게 전부라고 말하며 칭찬 격려라도 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어찌하여 네 마음에 사탄이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호통을 치니 아나니아는 그 충격에 심장이 마비되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의 아내 삽비라도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왔다가 베드로의 말에 책망을 받고 

그의 남편이 목숨을 잃었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역시 심장 마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갑작스런 부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 교회 구성원들은 큰 충격이었고 

저런 결과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일까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졸지에 한 가정의 부모를 잃은 유가족들은 무슨 이유인지도 모른 채 죽음으로 돌아 온 현실에 

슬픔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찾아가 난리를 피웠습니다.

이게 당신들이 말하는 예수 믿는 증거냐? 이단 사이비들아.

우리는 야훼 하나님을 믿는데 무슨 예수냐?

헌금 했는데 모조리 다 안 냈다고 협박하고 죽이는 게 합당한 일이냐고?

온갖 험한 말로 항의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아나니아의 가정은 순식간에 풍지박살 났고 가족들은 큰 슬픔을 억제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관청에도 신고했습니다.

사도들은 고초를 겪었고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나니아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가자 교회 조직이 세워졌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보고 배웠던 일들을 중심하여 설교했고 

병든자들, 장애자들을 고치는 치유를 계속해 갔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신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하신 말씀이 생각나 

자신이 아나니아에게 네 마음에 사탄이 가득하다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고 마음에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늘 생각이 나 자신의 영혼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드로는 자신의 현실에 무서워하여 예수님을 저주한다 말할 정도로 얕은 신앙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나니아에겐 그의 신앙이 그 정도였음을 생각지 못하고 진실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자신들을 속인 게 아니고 성령을 속였다고 책망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자꾸만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게 아나니아의 집안이 극한 범죄자의 집안처럼 처참한 집안이 되어 버린 결과를 보면서 

베드로도 마음은 늘 고통스럽기만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주목하고 가까이 다가가 안수 기도 받기를 소원했으나 

베드로의 마음 중심에는 아나니아를 결코 떨칠 수가 없었고 고통 속에 이 일을 누구와 상의 하지도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보였던 자신의 수많은 실수들을 돌아볼 때는 

결코 아나니아보다 떳떳하지 못했음을 깨달아 회개하는 마음이었고 늘 괴로워하다 

후에 아나니아의 가족들에게 찾아가 눈물로 진심 어린 용서를 구했고 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 후로 베드로는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말에도 극히 조심하였고 

오직 하늘나라 말이 무엇인지 만을 생각하고 전했습니다.

누가는 당시의 이런 일들을 듣고 기록하였으니 아나니아의 일상은 그 만큼의 믿음 대신 

작은 거짓말도 당장 죽음으로 엄벌해 버리는 무섭고 두려운 하나님으로 인식하게 해 

절대로 거짓을 말하는 종교인들이 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양심을 속일 때가 있고 

이게 지금 하나님의 참된 뜻이다 하고 정직을 말하고 행한다 하여도 후에 돌아보면 그게 아니었구나 

깨달을 때도 있으니 만큼 지금 단정하고 정죄해 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회개의 시간과 새로워져야 할 시간은 주어져야 하니까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레에마로 다가올 때 바르게 깨닫게 해주고 행동하게 해 주니 만큼 

머리(지식)로 아는 것 못지않게 가슴(감정)으로 알 때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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