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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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재 0 11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멜기세덱의 축도를 들은 아브람은 80이 넘은 자신을 바라보고 허!~ 이 나이에 무슨 복을 더 바라리요. 

체념하고 모든 상속을 그의 착실한 종 엘리에셀에게 물려주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한밤에 불러내시고 맑은 밤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하시니 

아멘 하였지만 현실을 보면 늙어버린 자신이나 아내 사래의 모습에서는 막막하니 

아브람은 밤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도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무엇일까? 늘 상상했으니 

이 상상 속에서 꿈이 만들어지고 소설이 만들어지고 육체는 건강으로 연장되니 

막막한 것에서 아들 이스마엘을 낳고 이삭을 낳고 그두라를 통해서 여러 자손들이 

출생하고 번성해 가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하늘의 뭇 별처럼 많을 후손들은 언제쯤에나 이루어질까

그때까지 내가 살아 있을까 의문을 갖기도 했어요.

오늘도 이 땅에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끝없는 밤하늘의 별을 보듯 

상상력으로 물체를 그리고 바라보고 있으니 상상은 그림자 같으나 실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세상은 이렇게 상상하며 뭔가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통해서 더 새로운 문명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어요.

지금도 평범한 사람들은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무언가를 그리고 바라보며 연구하는 이들이 있으니 

그 연구가 다음 세대에 이루어질 수도 있는 어려운 것들도 있어요.

그리고 그 일이 자신이 먹고 사는 밥벌이의 일이기도 하지만 그 일이 학문이던 과학이던 

남에게도 밥벌이의 일이 되게도 해 주는 것이니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어요.

그래서 세상만 바라보는 눈을 감고 아브람이 하늘의 뭇 별들을 보며 후 세대를 상상하듯 

나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무엇일까? 생각하니 

아브람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그로 인하여 하늘의 후손들이 뭇 별처럼 많아지게 할 때에 

나를 통해서는 그 믿음의 후사가 되게 하는 것임을 알게 되니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 부르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저 하늘에 반짝이는 뭇 별들 중의 한 별이 바로 이 땅에서는 구원 받은 나임을 깨닫게 되어요.

또한 성경 속 당시의 상황을 상상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게 되니 

성경 속에서 천지창조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인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어요.

그래서 믿음이 있는 이웃들과 이 길을 순례자처럼 가고 이르기를 바라니 

이 땅에서는 비록 상상 속 천국이나 예배를 통해서는 살아나는 소망이 되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는 날에는 현실이 될 거예요.

지금은 눈에 안 보이고 손에 잡히지는 않고 어느 때는 주님이 나를 외면하고 멀리 계시는 것만 같고 

어느 때는 재앙의 시험이 닥쳐올 때가 있을지라도 결국은 주님이 펼쳐 놓은 장소와 때는 

나로써는 상상할 수도 없는 놀라운 것들로 펼쳐져 있을 수도 있으니 

비록 내가 지금 상상하는 것이 일장춘몽 개꿈이 되고 착각이 되고 허무맹랑한 소설이 될지라도 

창조주께서는 하늘의 뭇 별을 향하신 뜻이 있는 것처럼 

믿음의 후손들을 향하신 선하신 뜻이 있음을 생각하게 되어요.

세상의 사람들은 세상에 무언가를 만들어 내놓으려 생각하는 상상력일지라도 

나는 하나님께서 펼쳐 놓으신 것을 바라보려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니 

하나님을 아는 것이 기쁨이 되고 마음의 즐거움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빛이니이다 했을까요?

거룩하신 보혜사 성령님의 내주하심을을 생각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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