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를 찾고 하늘 열매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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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를 찾고 하늘 열매가 되기를..

임영재 0 469

오늘도 생명수 샘물은 하늘 보좌 저 생명 강에서 흘러나와 이 땅에 이슬처럼 임하고 있어요.

태초부터 이 땅에는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생명들이 물을 마시고 살다 사라져 갔지만 지금도 여전히 부족함이 없어요.

그런데 높은 곳에서 쉼 없이 흘러나온 생수는 흘러 내려 갈수록 이물질이 늘어나 오염되고 혼탁해 지지만 

그 안에서 모두들 살기를 힘쓸 뿐 영생수의 근원은 알지를 못해요.

그 속에는 온갖 추한 것들과 악한 것들과 질병의 세균들이 기생하고 혼탁한 물을 마실 때에 생명도 오염되어 가고 있으니 

살기 위해 마시는 물이지만 오히려 고통으로 나타나고 죽음의 때를 위한 갈증 해소일 뿐이어요.

또한 모두들 건강하고 장수하기를 바라지만 그 생명수가 나오는 높은 곳을 알지 못하니 그냥 여기서 살지

그렇게 흐르는 혼탁한 강물을 마시며 살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살아가는 물고기 같은 내 영의 모습이 비쳐지고 생수의 근원을 찾아 상류로 상류로 올라가는 영상이어요.

그곳에서 생수를 얻고자 하나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니 찾는 이는 적어요.

생명의 말씀을 들을 때에 생수를 얻고 기억의 샘에 가득 채우고 싶은데 오히려 흘러 내려가 버린 게 더 많은 현실이어요.

그럼에도 흘러간 생수 속에서 영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서 혼탁한 때를 씻고 

의와 거룩함의 옷을 입고 때가 되면 의의 새마포 옷으로 갈아 입게 되겠지요.

그래서 믿음으로 예배자가 되어 영생의 근원된 생수를 찾아 나아가는 모든 이웃들에게 하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 샘물이 단비처럼 임하여 그 속에서 죄악과 허물의 때를 씻고 질병의 이물질들에서 청결해 지기를 빕니다.

예배 속에서 주님의 말씀은 생수로 임하고 생명으로 임하니까요.


한 해 동안도 우리의 마음 밭에 하늘 씨앗이 쉼 없이 떨어질 때에 은혜의 단비도 메마름 없이 계속 임하였어요.

그렇게 좋은 밭 되어 귀한 열매 백배 천배 만배 더 많이 맺기를 바라고 싹을 키워 왔는데 

원수 마귀도 못지 않게 나쁜 씨앗을 몰래 몰래 삶 속에서 내 마음에 뿌리고 사라졌어요.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 단비 바람이 되기도 하고 폭풍우가 되기도 해서 싹을 키우기가 어렵기도 했어요.

그래서 마음 속에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났고 선한 모습과 악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어요.

단비 속에 참된 황금 알곡이 되기를 바랐지만 원수 마귀는 늘 폭풍우가 되길 바라였고 줄기가 꺾이길 바라였어요.

그래서 폭풍우 속에서 알곡이 되기 위한 줄기는 흔들였고 꺾이었고 쭉정이가 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농부는 원수 마귀가 마음에 심어준 악한 줄기를 보고 필요 없다고 당장 뽑아 버리지 않으시고 

알곡의 기대를 갖고 추수 때가 되기까지 인내해 주셨어요.

추수 때가 되기도 전에 내 마음에 원수 마귀가 심어 준 악한 마음과 행위들을 보고 뽑아 버렸다면 

불 태워질 소각장의 쓰레기 더미에 버려졌겠지요.

그렇지만 원수 마귀가 던져 싹이 나게 한 악한 마음보다는 농부가 뿌려 준 선한 마음을 기대하고 

은혜의 단비를 허락해 주셨음에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어요.

그래서 오늘도 나는 조금씩 조금씩 가라지 같은 악한 마음을 이겨내며 참 알곡으로 진행 중이어요.

이렇게 내 마음은 좋은 밭 되어 천국의 씨앗으로 심고 추수 때에 거둘 황금 열매가 된다면 

천국의 농부 되신 생명의 주인께서 기뻐하시며 마음에 뿌려진 가라지의 악한 마음을 다 뽑아 주실 것이니 

지나온 폭풍우 엄동한설과 가뭄 속에 고통들을 다 잊고 참된 쉼을 얻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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