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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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임영재 0 1270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난 후 이삭의 여섯 동생들은 그의 어머니 그두라를 중심하여 

동방으로 이주해 갔고 이삭은 열심히 농사를 지어 그 해에 백배의 수익을 얻고 

가축들이 늘어 가는 중 큰 아버지 이스마엘이 찾아와서 에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열 두 아들을 낳고 후손들이 번성해 가고 있던 터라 동생 이삭이 

겨우 아들 둘을 낳고 이제서야 에서를 통해 가업이 번창해 가는 것을 보고 안스럽게 여겼습니다.

에서가 즐거운 마음으로 큰 아버지 이스마엘에게 말했습니다.

큰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주시니 지금 가업이 막 번창해 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니 앞으로도 계속 번창해 갈 것 같습니다.

그러자 큰 아버지 이스마엘이 말했습니다.

조카야,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이스마엘의 하나님이야 뭘 모르고 있구나.

네 할머니로부터 우리가 내쫓김을 당했을 때 광야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분명하게 말씀하였거든, 우리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그래서 나에게 열 두 아들을 주셨고 저렇게 많이 나의 후손들이 번창해가고 있잖니?

그러니까 에서야 이제 너는 알라, 꼭 알라, 확실히 알라 그리고 기억해 두어라.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스마엘의 하나님이니라.

에서가 대답했습니다.

난 그런 것은 몰라요, 몰라요. 하나님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그러니까 알라고 말하잖니. 이스마엘이 말했습니다.

그런 말은 야곱에게나 말하세요, 난 하나님에 대해 관심 없어요.

난 농사 일이 너무 바쁘고요, 종들과 농부들도 관리해야 하구요

저 수 많은 가축들도 돌봐야 하구요, 물 나오는 샘도 파야 하니까 하나님에 대해서는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그렇지만 아버지 이삭을 통해서 내려온 가업은요 이 장자 에서를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룰 겁니다.

우리 아버지 이삭도 그렇게 믿고 있거든요.

이스마엘은 말했습니다.

그래 조카야. 큰 민족을 이루어라 하고 야곱에게 갔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늘 어머니 리브가와 같이 집안 일에 소일 하였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에 대해서 자주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향과 할아버지의 형제들과 하나님이 지시 하셨다는 이곳으로 오게 되었던 

지난 날들과 아버지 이삭의 모리아 산 번제 얘기와 시집오게 된 얘기와 

외삼촌 라반에 대해서도 듣고 또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 대해 많이 듣고 자랐던 야곱인지라 

그 마음 속에 늘 하나님 사상이 중심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을 만난 이스마엘이 말했습니다.

야곱아, 에서는 저렇게 들판에서 가업을 이루어 가느라 열심인데 

너는 어찌하려고 이렇게 소일하고 있느냐?

그러자 야곱은 소일요?

나도 나의 앞 일을 모르겠어요. 그런데 한가지는요 어머니가 그러시던데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게 될 것이라 하나님께서 꿈에 그러셨데요.

그리구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삭의 하나님이고 야곱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 하셨데요.

그러자 이스마엘이 말했습니다.

조카야, 조카야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그리 하니?

그 말은 우리 어머니 하갈에게 하신 말씀이야.

분명히 광야에서 그랬거든.

이스마엘의 후손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번성하여 그 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질 것이라고.

그 말씀 따라 나의 아들이 열 둘이나 되고 나의 후손들이 

저렇게 번성해 가고 있는 것이 안보이니? 못 들었니?

그래서 너에게 알려주고 싶구나.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우리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장자 이스마엘의 하나님이니라.

이스마엘의 하나님이야, 너는 그것을 알라 알았느냐 말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삭의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은 야곱 자신을 택하시고 축복해 주시는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자주 들어 왔기에 그것은 나와는 상관없고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스마엘이 목에 힘을 주고 다시 말했습니다.

아니야,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스마엘의 하나님, 이스마엘의 하나님이시다 잊지 말고 기억하여야 돼.

그리 알라, 그리 알라. 꼭 기억하여라.

야곱은 지지 않으려 아니요, 아니요.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입니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큰 아버지,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은 알고나 계세요?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이름이 어디 있나 그리 알라면 그리 알지.

결국 서로가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자기의 하나님이 맞다고 하면서 말 다투다가 헤어졌는데 

이스마엘은 돌아가서 아들들을 모아 놓고 나의 아버지, 너희들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셔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우리의 하나님

이스마엘의 하나님이요 너희의 하나님이시다 잊지 말고 그리 알라 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후세대에 이르러서 이스마엘 후손들은 야곱의 후손들만 보면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이스마엘의 하나님이시다 

이스마엘의 하나님, 그리 알라 그리 알라 욱박 지르고 겁박했으며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야곱의 후손들 역시도 무슨 소리 하는거냐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요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절대지지 않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 이 후로 계속해서 이스마엘 후손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이스마엘이 말한 우리의 하나님, 이스마엘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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