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이단결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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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 이단결의사항

자연천사 0 5037

단체명     대순진리회
대표자     박한경(사망) 
전화번호    02-455-2085
 
사이트   
www.daisoon.or.kr
 
소재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43-1
 
1) 조직
2) 교당(교회)수 :경기도 여주 본부도장을 비롯한 서울 중곡도장, 경기도 포천의 포천수도장, 제주도의 제주수련도장, 강원도 금강산토성수련장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90여 개의 회관이 있다.
3) 교직자와 교인수 : 전국적으로 약 200여 만명
 
1) 창교자와 창교과정
  대순진리회는 한국 신흥종교의 시초격인 동학의 최수운에게서 영향을 받은 강일순이 창시한 증산교의 한 분파이다. 1871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강일순은 호가 증산이며 자는 사옥이다. 증산교라는 명칭도 강일순의 호에 따른 것. 당시 사회는 외세의 침략으로 극도로 혼란스러웠으며 때를 같이하여 횡행한 탐관오리들의 횡포로 인하여 백성들은 궁핍도탄에 빠져 있었다. 이때 서양에서 유입된 기독교는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쳤지만, 한 편에서는 이에 반발하여 인내천 사상을 표방한 최수운의 동학이 많은 백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동학의 위력을 실감한 강증산은 동학군에 가담하여 추이를 살피다가 동학을 대신할 만한 종교를 꿈꾸며 다양한 사상을 접하고, 수도에 정진하여 1901년 성도(成道, 도를 이룸)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듬해인 1902년 4월 강증산은 ‘세상에 내려온 구천상제’라고 자처하면서 제자를 받아들이고 포교활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그는 ‘태을주’, ‘시천주’, ‘칠성주’, ‘운장주’, ‘주역’ 등을 가르치며 세력을 넓혀 나갔다. 주로 일반 천민층을 대상으로 그들의 사고에 맞추어 쉽게 교리를 설파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1909년 강증산이 사망하자 우후죽순격으로 분파가 생겨났으며 그 중 적통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는 조철제에 의해 지금의 대순진리회의 모태인 태극도가 창교되었다.

2) 변천과정
  경남 함안군에서 1895년 출생한 조철제는 15세 때 만주로 떠나 9년 간 입산수도하여 1917년 상제(上帝)인 강증산의 계시를 받고 삼계대순(三界大巡)의 진리를 터득했다고 한다. 1921년 전북 정읍군에 무극도(無極道)를 세워 교세를 확장시킨 조철제는 1925년 교명을 무극대도교(無極大道敎)라고 개칭하였고, 1941년 일제의 해산 명령에 의거 해산하였다가 해방 후인 1948년 부산 보수동에 다시 재건하여 태극도(太極道)로 개칭했다. 1958년 4월 24일 조철제가 사망하고 종통을 계승한 박한경이 간부들과의 종권 다툼이 심화되자 1969년 추종자들과 함께 서울 중곡동에 지금의 ‘대순진리회’를 창립하였다. 이후 박한경은 중곡동의 수련도장을 기점으로 경기도 포천과 여주, 제주도, 강원도 등에 도장을 세우며 교세를 확장 시켜 나가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박한경은 1996년 사망하였으며, 박한경 사후 후계자 다툼이 일어나 내부 갈등중이며 종단의 운영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교리와 활동상황

1) 주요교리와 주장
  대순진리회 교리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천지공사(天地公事)’와 ‘개벽(開闢)’이다. 천지공사는 구천상제(九天上帝)인 강증산이 3계(天·地·人)의 대권을 장악하고 이것을 조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는 다시 삼계공사, 개벽공사, 전쟁공사, 도수공사, 신계공사, 종교공사 등으로 분류하는데 기행, 이적, 치병 등도 모두 공사에 해당되며 증산이 세상에 출현하기 이전에 삼계를 대순(大巡)한 일 또한 대순공사(大巡公事)라고 하여 이에 포함시킨다. 대순진리회는 이 천지공사의 필요성과 목적을 현대사회의 혼란성과 관련지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지금은 말세의 시기로 선천운(先天運)에서 후천운(後天運)으로 옮겨지는 때이므로 혼란이 극도로 달하고 있는데 이것은 선천시대의 법리(法理)인 상극(相剋)의 원리에 의해 벌어지는 현상이다.
  둘째, 신인협화 (神人協和)의 원리에 의해서도 현대를 진단할 수 있는 바, 즉 신명계(神明界)와 인간계(人間界)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인데 지금은 신명계의 정황이 극도로 혼란해 있기 때문에 그 혼란된 상황이 인간계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셋째, 기성종교가 현대의 혼란을 제거시키지 못하고 있으므로 각 종교의 진액을 걷어 모아서 통일종교를 만들며 그에 따른 천지공사의 작업은 필요불가결한 인간에 대한 구원의 길이 된다.
‘개벽(開闢)’이란 천계지벽(天戒地闢)의 줄인 말로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린다는 뜻으로 새로운 차원의 세계변혁, 혁신, 혁명의 개념을 내포한다. 개벽은 지난 한 시대인 선천시대(先天時代)의 마감이며 동시에 새로운 시대인 후천시대(後天時代)의 시작을 뜻한다. 그러나 이러한 개벽이 순탄하게 일상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천지의 시간질서가 바뀌어 인류의 심판인 대재난의 파국과 환란을 동반한다.
  이와 같은 ‘천지공사’와 ‘개벽’을 위해 대순진리회는 해원(解寃), 보은(報恩), 상생(相生)을 종지(宗旨)로, 안심(安心), 안신(安身), 경천(敬天), 수도(修道)를 신조의 강령으로 하고 성(誠), 경(敬), 신(信)을 요체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윤리와 도력(道力)을 숭상하고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을 통해 포덕천하(布德天下)하고 광제창생(廣濟蒼生)과 지상신선실현(地上神仙實現)의 지상천국 건설을 이룩한다고 한다.
  대순진리회의 신앙대상은 교조(敎祖) 강증산을 신앙대상으로 하고 구천응원 뇌성보화천존상제(九天應援 雷聲普化天尊上帝)로 받든다.
  구천은 천계에 있어서 최상천이며 구천상제로 있다 인간으로 화현(化現)하였다가 다시 구천상제로 돌아갔다고 하는 증산교조(增山敎祖)는 그 덕화가 뇌성과 같이 삼계만방(三界萬方)에 널리 보급된다는 뜻에서 뇌성보화천존상제라고 한다.
  대순진리회의 윤리관은 상생(相生)의 윤리와 평등의 윤리를 채택한다. 먼저 남을 잘되게 하라는 교훈에서 보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상생협동도덕의 관계가 내재해 있고 또한 천한 사람을 잘 대우해야 좋은 시대가 오리라는 교훈에서는 인간사회에서 차별적 악습인 관존민비와 남존여비의 사상에서 생겨진 천태만상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서 ‘도(道)가 곧 나요, 내가 곧 도(道)’라는 경지에서 귀천이 없는 것이며 너와 나의 인권 또한 평등하다는 동귀일체관(同歸一體觀)에서도 인권을 존중해야 된다는 인존(人尊)의 평등윤리는 차별적 봉건 윤리를 탈피하여 평등적 민주윤리를 주장한다.
  대순진리회는 전 인류와 전 민족이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살 길’을 찾는 방법은 먼저 많은 중생들이 왜 죽게 되었는가 하는 데서 문제가 제기된다고 보고 그 많은 중생들이 그처럼 도탄 중에서 헤매게 된 것은 인간생활의 지도원리가 낡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낡은 데서 생긴 폐해는 도저히 낡은 것을 가지고는 구제할 수 없다는 시대적 요청에서 ‘살 길’의 방향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극도로 부패타락한 사회현실을 바로 잡는 새로운 종교적 지도이념으로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和), 해원상생(解寃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의 진리를 종교적 법리로써 인간을 구조하고 개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2) 활동상황
대순진리회의 회원들은 다음과 같은 7가지 수행을 행한다.
  ① 입도 : 고귀하신 조상님을 상제님의 곁으로 모실 수 있도록 길을 태우는 치성(입도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② 기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켜 기운을 받아내는 것)
  ③ 월성(헌금을 뜻하며 대순진리회에서는 목숨을 맡긴 돈. 조상신께 드릴 치성과 천지공사에 사용된다)
  ④ 포덕 (布德-포교로서 대순진리회에서는 천지공사에 다른 사람을 동참케 하는 목적이 있으며 사람을 살리는 일, 상제님의 진리로 나의 덕을 펴는 일, 남을 잘되게 하는 일 중 가장 으뜸으로 친다고 한다)
  ⑤ 교화
  ⑥ 공부
  ⑦ 수의 (의논으로 진퇴 절차 방법을 알게 된다고 한다)

정기 간행물로 격월간 신문인 <대순회보>를 발간하고 있으며, 종단 산하의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대순회보>에 원고를 기고하고 대순논집을 간행하는 한편 안내책자, 포덕용 소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1976년 3월에 대순장학회를 발족하여 매년 전·후반기에 중·고·대학생 중 학업성적 우수자 및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한편 1984년 대진고등학교 설립을 위시하여 대진여자고등학교(1988년), 대진대학교(1992년), 분당 대진고등학교(1994년), 일산 대진고등학교(1994년), 대진전자공예고등학교(1995년), 부산 대진전자공업학교(1996년)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1992년에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을 설립하여 경기도 동두천과 분당, 강원도 고성에 제생 병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기타사항
  각종 사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구호자선 사업, 사회 복지 사업, 장학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불우 이웃돕기, 이재민 돕기, 일선 장병 위문, 무료 예식장 경영, 근로봉사, 양로원 고아원 위문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1983년도 독립기념관 성금모금에 종교단체 중 최고 액수인 130,800,135원을 헌납하기도 했다. 입도→포덕→월성의 단계로 설명되는 ‘천지공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리한 재산헌납과 학업포기, 가출 등으로 창교이후부터 꾸준하게 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1996년 박한경 도전이 사망한 후 재단법인 정대진 이사장 측과 경기도 여주 본부도장의 이유종 원장간 주도권 다툼이 심화되어 급기야 지난 1999년 7월 6일과 2000년 1월 7일에는 양측 지지자들이 충돌하여 집단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자료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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