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교 - 이단결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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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 이단결의사항

자연천사 0 5190

단체명     몰몬교
대표자     최윤화 
설립자     전화번호    02-2232 - 1441
소재지    서울 특별시 중구 신당동 6-292번지

* 공식명칭 :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1) 조 직 : 한국지구(대교구)쭻스테이크(교구)쭻지방부(교회)
2) 교당(교회)수 : 5개의 신학원과 66개의 교회가 전국에 지역별로 산재해 있다.
3) 교직자와 교인수 : 국내 신도수는 75,000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현재 몰몬교인은 1,965,786명이며 1,713,322명은 미국 몰몬교인이고 나머지 252,464명은 그밖의 나라의 몰몬교인이다. 또한 그들은 370개의 스테이크와 2,800개의 와드, 그리고 500개의 독립지부를 두고 있다.
 
 
연혁과 변천
 1) 창교자의 창교과정
  몰몬교를 창립한 요셉 스미스(J. Smith) 2세는 1805년 12월 23일 미국 버몬트 주에서 태어났다. 1820년 봄 숲 속에 들어가 기도하던 중 알수 없는 힘에 압도되어 신비한 체험을 경험했다. 1823년에도 하나님이 보냈다는 천사 ‘모로나이’로부터 과거에 미국에 살았던 백성들의 기록이 적힌 금판 책과 ‘우림과 둠빔’이라고 불리우는 보석이 감추어진 사실과 그 책을 사용하게 되면 선견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있던 중에 그책이 감추어진 곳까지 훤하게 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곳을 파보니 금관이 돌상자속에 담겨 묻혀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4년 후에 때가 되면 꺼내라는 천사의 지시대로 4년이된 1827년 9월 22일 천사가 꺼내주는 책을 번역하였는데 이 책이 바로 ‘몰몬경’(Book of Mormon)이다.
  몰몬교는 창세기 바벨탑 사건과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사건에 먼 기원을 두고 있다. 그들은 기원 2250년경 인간들이 하나님께 도전적 행위로써 바벨탑을 쌓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혼란케 되었고 백성들은 흩어졌다고 한다. 이때에 야렛(Jared)은 가족과 백성을 이끌고 도피를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덟 개의 크고 작은배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하여 중부 미국의 서해안 지방에 상륙하였는데 그들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 “몰몬경”이라는 것이다. 또한 몰몬교는 지금부터 2천년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복귀하여 오늘과 같은 권위와 조직, 그리고 원리 및 의식으로 세운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한다.
 2) 변천과정
  1830년 4월 6일 - 몰몬교 창설 및 몰몬경 출판
  1844년 6월 27일 - 요셉 스미스 2세 살해
  1846년 2월 4일 -겨울에 브리감 영의 지도하에 유타주에 있는 솔트레이크 계곡으로 이주하여 솔트레이크 市건설.
  1853년 - 신전 건축(1853년 신전 건축은 1893년 4월 6일에 38층의 신전이 완공 되었고 현재는 세계여러나라에 18개의 신전이 있다.)
  1857년 까지 - 75,335명에 인구를 가질 135개지역사회를 건설.
  1929년 이후 - 「태버나클 합창단」을 375명으로 조직하여 미국의 CBS방송망을 통해 방영.
  1940년 - 복지회관 설립
  1947년 - 몰몬교 농장을 경영하여 자급자족을 시도.
  1950년 - 브리캄 영 대학은 현대식 건물 20개를 신축하여 현대식 대학으로 면모를 갖 춤.
  1956년 한국에 몰몬교 선교부를 설치(당시 몰몬교인은 64 명).

주요교리
 1) 몰몬교의 신조
 몰몬교는 13개의 신조가 있다.
 제1조.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제2조. 사람이 자기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하여 형벌을 받고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지 아니함을 믿는다.
 제3조.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킴으로서 구원 받을수 있음을 믿는다.
 제4조. 우리는 복음의 첫째되는 원리와 의식을
 ① 주에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② 회 개.
 ③ 죄 사유함을 위한 침수로서 침례.
 ④ 성령의 은사를 받기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제5조.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며 또한 복음의 의식을 집해하기 위해서는 예언과 권능있는 자의 안수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할 것을 믿는다.
 제6조. 초대교회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직, 즉 사도, 예언자, 감독교사, 축복사등 이 교회에 있어야 할 것을 믿는다.
 제7조. 방언의 은사 계시와 시련을 받는 은사, 병을 고치는 은사 및 방언을 통변하는 은사등을 믿는다.
 제8조. 성경이 정확하게 번역된 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이다.
 제9조. 하나님께서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과 지금 계시하고 계시는 모든 것과 앞으로도 하늘 나라에 관하여 많은 위대한 중대한 것들을 계시하실 것을 믿는다
 제10조. 이스라엘 민족이 문자 그대로 집합하고 그 10지파가 회복될 것을 믿 는다. 우리는 이 대륙(미국)에 시온이 건설되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지상을 다스리고 땅은 새로워져서 낙원의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믿는다.
 제11조. 자기양심의 지시에 따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특권이 있음을 주장하여, 또 사람마다 그가 원하는대로 어디서나 어느 모양으로나 혹은 무엇이라도 예배할수 있는 똑같은 특권이 허용됨을 주장한다.
 제12조. 우리는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게 순종함을 믿으며 또한 법률을 존중하 고 지키며 처리함을 믿는다.
 제13조.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서의 선행을 믿는다. 진실로 바울의 훈계를 따른다 할 수 있으니 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많은 것을 참아 왔으니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기를 원한다.
 무엇이든가 유덕하고 사랑할만 하고 듣기좋아하며 칭찬할만한 일이 있으며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
2) 주요경전 : 성서, 몰몬경, 교의와 성약, 값진진주

기타사항
미국에서 창설초기 정치적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일부다처제를 시행하며 이세상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반정부 활동으로 마침내 미 연방정부와 전쟁을 벌였으나 대패함. 그러나 한국에서는 반정부적 성향은 물론 일부 다처제도 없다. 오히려 신도들은 술, 담배, 카페인을 하지않는 청교도적 생활을 함. 그러나 기독교계에서는 성서해석상의 차이로 인하여 이단으로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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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05년 9월호 특집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의 역사와 교리

탁지일 현대종교 편집인

올해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이하, 몰몬교)가 한국에 전래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그 창교자인 조셉 스미스(1805~1844)가 태어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최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회가 미국 등지에서 많은 교회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를 계기로 몰몬교의 역사와 교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 (현,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라는 이름은 <교리와 성약> 115:3-4의 "시온에 있는 나의 교회의 고등평의회에 속하는 나의 충실한 종들과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교회의 모든 장로와 교회 회원들아, 나의 교회는 마지막 날에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 불리우리라"에서 유래하였다. 이를 근거로 몰몬교회는 그 스스로를 유일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주장한다.
그 이름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몰몬교는 그 시작으로부터 기독교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었다. 교주인 조셉 스미스 스스로가 몰몬교회를 세우기 전에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몰몬교회는 성경 신구약을 모두 그들의 경전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또한 몰몬경은 성경으로부터 수많은 인용을 하고 있다. 게다가 몰몬교회의 '신앙개조(The Articles of Faith)'를 보면 초대기독교회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6조에 보면, '우리는 초대 교회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직 즉 사도, 예언자, 감독, 교사, 축복사 등이 교회에 있어야 할 것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지만 몰몬교는 '기독교'와 '기독교인'에 대해 기성교회와는 다른 해석을 한다. 즉 몰몬교에서 권위 있게 인용되는 《몰몬교리 Mormon Doctrine》란 책에 보면 '기독교'를 '기독교인들의 종교'라고 규정하면서, '기독교인들'을 몰몬교인들로만 한정하고 있다. 즉 몰몬교회만이 유일하고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몰몬교회의 역사와 교리를 알아보기 위해, 예언자(Prophet), 교리(Promise), 계획(Plan), 가능성(Possibility), 장소(Place) 등의 다섯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예언자 (Prophet)

모든 종교운동의 시작에는 ??예언자??가 있다. 몰몬교에는 조셉 스미스가 바로 그 예언자이다. 스미스는 1805년 12월 23일 미국 버몬트주 샤론(Sharon)에서 태어났다. 그가 11세가 되던 1816년에 그의 가족은 뉴욕주의 파마이라(Palmyra)로 이사를 했는데, 아홉 명의 자녀를 가진 그의 부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다. 스미스는 이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바로 미국을 휩쓸던 대부흥운동이 그곳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14세의 스미스는 1820년대 초반에 일어난 제2차대각성운동을 통해 깊은 영향을 받게 된다.
스미스의 가족은 2년 뒤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 뉴욕주의 맨체스터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스미스는 교파주의의 부정적인 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는 당시의 교파간의 경쟁과 갈등에 대해, "혹자는 '여기를 보라'고 외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저기를 보라'고 외치며 어떤 사람들은 감리교회의 교리를 지지하였고, 또 다른 사람은 장로 교회, 또 다른 사람은 침례교회의 교리를 지지하면서 논쟁을 벌였습니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셉스미스 2서 5, 값진 진주). 필자가 그곳을 방문했을 때, 사진에서 보여 지듯이 마을 중심 교차로에는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성공회 등의 교회가 마주 보고 있어, 제2차각성운동 시기의 교파간의 경쟁을 짐작할 수 있다. 기독교 이천년의 역사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교회의 부흥기는 곧 이단의 발흥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그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미스는 "이러한 대 혼란기에 있어서 나의 마음은 진지한 반성과 커다란 불안감에 사로잡혔었습니다"(조셉스미스 2서 8)라고 그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부정적 교파주의의 영향은 스미스를 점점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그는 하나님의 인도를 간구하게 되었다. 그는 결국 "마침내 나는 암흑과 혼돈 속에 머무르든가 야고보가 가르치는대로 하나님께 간구하던가의 두가지 중 하나를 택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조셉스미스 2서 13)라고 고백한다. 스미스에 따르면, 그가 어느 교파에 소속되어야 할지를 고민하던 중에 성부와 성자를 만나게 되고, 그분들로부터 모든 교파들은 잘못되었으니 그 어느 교파에도 가입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러한 환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 후에, 스미스는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스미스는 그 상황에 대해, "박해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나는 이름도 없는 일개의 소년이었고 다만 만 십 사세를 넘긴 소년으로 더욱이 생활상태로 보더라도 하등 세상에 보잘것없는 자였지만 당신의 고위 인사들은 인심을 선동하여 핍박을 가할 만큼 나에게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일은 모든 교파에 공통되어 있어서 모든 교파가 연합하여 나를 핍박하였던 것입니다"(조셉스미스 2서 22)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스미스는 이러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그의 환상에 대한 증언을 계속한다. 스미스에 따르면, 계속되는 환상을 통해 그는 1827년 9월 22일 몰몬경의 내용이 기록된 금판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번역하여 1830년 3월에 몰몬경을 출판한다. 그리고 마침내 1830년 4월 6일 뉴욕주 파이엇(Fayette)에 측근 6명과 함께 몰몬교회를 공식적으로 조직한 후, 1831년에는 오하이오주와 미조리주로 그의 교회를 확장해 나아간다. 그리고 1840년 스미스는 일리노이주 나부(Nauvoo)에 몰몬교도들을 위한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였고, 나부는 그 당시 몰몬교의 중심이 된다.
그런데 몰몬교도들이 대다수였던 나부시에서 스미스는 예상치 않았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은 그의 일부다처제 주장으로 인해 야기되었는데, 나부시의 시장이었고 그 후에는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나부에서, 그는 그의 일부다처제를 비판한 지역신문사인 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이로 인해 스미스는 1844년 6월 12일에 그의 동생 하이럼(Hyrum) 등과 함께 체포된다. 그리고 그렇게 갇혀있는 동안 그는 일단의 반대자들에 의해서 1844년 6월 27일 살해당하게 된다. 하지만 스미스의 죽음은 몰몬교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했다. 그 후로 스미스와 그가 받았다고 하는 계시들은 몰몬교회의 절대적이고 중요한 교리가 되었다.
브리감 영(Brigham Young, 1801~1877)이 스미스가 죽은 후 몰몬교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다. 스미스의 충실한 추종자인 영은 1801년 6월 1일 버몬트주 휘팅엄(Whitingham)에서 태어났다. 스미스처럼 영은 버몬트주와 뉴욕주에서 그의 유년기를 보낸다. 그는 고작 2달 동안만 정규적인 학교교육을 받았을 뿐, 그 뒤로는 거친 일들을 하며 살아야했다. 영은 스미스의 친형을 통해 몰몬교에 입교하게 되었고, 1832년 4월 14일 몰몬교도가 되기 위한 세례를 받았다. 그는 그 후 몰몬교회의 설교자, 전도자, 선교사로 활동하였으며, 얼마 후 몰몬교의 장로가 되었다.
영은 오하이오주 커크랜드(Kirkland)에서 스미스를 처음 만났고, 몰몬교회가 십이사도위원회를 구성했을 때, 스미스에 이어 제2인자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영은 스미스를 도와 나부의 건설에 힘을 쏟는 한편, 1839~1841년까지 영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약 70,000여 명의 미국이민을 주선한다. 1841년에 미국으로 돌아온 후, 스미스가 죽자 영은 몰몬교회의 지도자로 선출된다. 이때 영은 핍박을 피하기 위해 나부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1848년 9월 20일 몰몬교도들을 이끌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주하게 된다.
스미스처럼 영도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영적지도자인 동시에 정치지도자였다. 그는 공개적으로 일부다처제를 지지하였다. 하지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반일부다처법률을 제정한 후 이로 인해 1863년 체포된다. 몰몬교도들을 솔트레이크계곡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이끈 영은 조셉 스미스의 이름을 부르며 1877년 8월 29일 사망했다.

교리 (Promise)

몰몬교회가 신성시하는 4개의 경전이 있다: 즉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그리고 '값진 진주'이다. 이를 근거로 몰몬교는 지상천국의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몰몬경은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교리서로써, 몰몬교회에 따르면, 여기에는 기원전 6세기경 예루살렘에서 아메리카로 이주해온 고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시기적으로 몰몬경은 기원전 600년경부터 기원후 421년까지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몰몬경에 따르면, "이 기록은 많은 고대 위대한 문명을 이룩한 두 민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민족은 기원전 600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왔으며 후에 니파이인과 레이맨인이라고 하는 두 민족으로 나뉘어졌다. 또 다른 민족은 바벨탑을 쌓을 때 즉 주님께서 언어를 혼란시키실 때 떠나 온 민족이다. 이 민족은 야렛인으로 알려져 있다. 수천년이 지난 후 레이맨인을 제외한 모든 민족이 멸망되었으며 이들 레이맨인이 바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인 것이다. 몰몬경에 기록된 가장 중대한 사건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나서 바로 니파이인들에게 친히 성역을 베푸신 일이다. 몰몬경에는 복음 교리와 구원의 계획이 설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현세에서 평화를 얻고, 내세에서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해 마땅히 행할 일도 설명되어 있다"라고 몰몬경 서문에서 설명하고 있다.
몰몬교회는 몰몬경이 예언자이면서 역사가인 몰몬에 의해 금판에 기록되었다고 믿는다. 몰몬이 기록한 이 금판을 그의 아들 모로나이에게 주었고, 그가 이 금판을 뉴욕주 맨체스터의 커머라언덕(Hill Cumorah)에 421년에 묻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활한 모로나이의 도움을 받아 조셉 스미스가 1823년에 이 금판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뉴욕주 맨체스터에서는 매년 몰몬경의 내용을 대규모의 연극으로 만들어 공연을 한다. 미국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비량으로 참가하거나 관광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데, 필자가 참석하면서 놀란 것은, 원근각지의 몰몬교도들이 가족단위로 참석하여 자비량으로 그 연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과 참가자의 대부분이 백인들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무엇보다도 몰몬교회는 몰몬경과 함께 '살아있는 예언자들(Living Prophets, 몰몬교회의 세 명의 최고 지도자들)'을 통한 지속적인 계시를 성경과 동등한 권위로 받아들인다. 몰몬교회는 이들 최고지도자들이 스미스의 후계자라고 믿으며, 이들의 지시를 절대적으로 순종한다.
조셉 스미스가 작성했다고 하는 총 13개조로 이루어진 몰몬교회의 '신앙개조'는 몰몬교회의 교리가 간략히 잘 나타나있으며, '성경과 몰몬경의 동등권위'와 '미국대륙으로의 지상천국건설' 등 기성교회와의 현저한 교리적 차이점들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몰몬교회는 가족은 교회와 사회의 기본적인 단위(the basic unit)이며, 그 필요성과 중요성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믿는다. 또한 모든 인간은 하늘의 부모(heavenly parents)에게서 받은 영(a spirit)을 가지고있으며,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나게 되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이러한 창조의 계획이 성취되지 못했고, 타락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서 지상천국을 건설해야만 했으며, 그래서 지상에서의 결혼을 통해서만 지상천국이 지상에 건설되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이루어진 가족은, 영적인 자녀들(spirit children)을 생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와 교회의 단위가 된다고 주장한다. 몰몬성전에서만 거행되어야하는, 이 결혼을 영원한 결혼(Eternal Marriage), 그리고 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가족을 영원한 가족(Eternal Family)이라고 부른다.

계획 (Plan)

예언자에 의해서 선포된 약속을 구체화할 계획을 모든 종교단체는 갖고 있다. 그리고 이 계획을 추진해 나아가기위한 체계화된 조직을 구성하기위해 노력한다. 몰몬교회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조셉 스미스에 의해서 선포된 교리들은 권위주의적이고 체계적인 몰몬교회의 조직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제일정원회(First Presidency)는 몰몬교회의 최고 조직이다. 대관장이라 불리는 예언자와 두 명의 보좌 회장이 있고, 그 밑에는 십이사도정원회(Quorums of the Twelve)라고 불리는 십이인의 선지자들이 있다. 현재의 대관장은 몰몬교회 한국전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골든 B. 힝클리이다.
제일정원회는 조셉 스미스와 브리감 영처럼 계시를 받으며 교회의 정책을 결정 추진해 나아간다. 몰몬교회에서 제일정원회의 결정은 절대적이며, 대관장은 지상에 유일한 선지자로 숭배된다. 제일정원회의 결정은 그 어떤 질문도 없이 그대로 받아드려진다. 대관장이 죽으면 두 명의 보좌회장 중 선임회장이 대관장이 된다.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했을 당시에 찍은 현재의 제일정원회의 '살아있는 예언자'들의 사진이다.
십이사도정원회는 1835년 2월 14일 조직된 이래 몰몬교회의 최고행정기구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만약 제일정원회의 회장단이 유고인 경우 십이사도정원회에서 제일정원회를 구성한다. 그 아래로 칠십인정원회(Quorums of the Seventy)가 있으며, 그리고 그 아래에 지역회장단(Area Presidency)이 있다. 칠십인정원회에도 제일정원회처럼 세 명의 회장단이 구성되어 있다.
지역조직으로는 스테이크(Stakes)와 와드(Wards)가 있는데, 스테이크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약 2,000~7,0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스테이크는 독자적인 체제로 조직되어 있다. 스테이크는 역시 스테이크회장단(회장과 두 명의 보좌회장으로 구성)이 있으며, 와드는 약 200~800명으로 구성되며, 감독과 두 명의 보좌감독으로 지도부가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는 24개의 스테이크(교구)와 154개의 와드(교회)가 있다.
이러한 엄격하고 체계적인 몰몬교회의 조직은 주변사회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성장을 지속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몰몬경의 교리상으로는 수정할 수 없는 일부다처제에 대한 교리(1890년)나 혹은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에 관련된 교리(1978년)를 대관장이 받은 현재적인 계시를 근거로 수정하여 그 갈등을 극복할 수 있었다.
현재 일부다처제는 몰몬교회 안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1890년 당시 몰몬교회의 대관장이었던 우드럽(Woodruff)은 <선언문 1 (Official Declaration 1)>에서 "우리는 일부 다처주의 또는 다처 결혼을 가르치고 있지도 아니하며 또 어떠한 자에게도 이의 실행을 허용하고 있지도 아니하며 또 본인은 사십 건 또는 그 이상의 다처 결혼이 그 기간 중 당 교회의 성전 또는 주내의 다른 어느 장소에서도 거행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바이다"라고 밝히고, "이제 본인은 본인이 말일성도에게 주는 충고는 국법으로써 금지된 어떠한 혼인도 맺지 말라는 것임을 널리 선언하는 바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몰몬교의 군소교파들과 일부 몰몬교인들 사이에서는 일부다체제가 공공연히 이루어진다는 외신보도들이 들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일부다처제와 관련한 한 몰몬교도의 재판이 미국사회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는데, 2001년 5월 18일 유타주의 프로보(Provo)에서는 52세의 톰 그린(Tom Green)이라는 남성이 일부다처제와 관련하여 5년 감옥형과 그의 아내들에게 대한 78,000달러의 생활비지원을 판결 받기도 한 사건이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 일부다처제를 할 수 없게 된 몰몬교도들이 최근 일부다처제가 법적으로 제재를 특별히 받지 않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로 이주한다고 하여 캐나다 언론이 관심을 갖기도 하였다.

가능성 (Possibility)

모든 신흥종교운동들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이 종교운동의 성공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지정학적 주변 환경들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면, 몰몬교회는 그 초기에 일부다처제 문제로 인하여 연방정부와 주변사회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몰몬교회의 초기로부터 시작된 주변사회와의 갈등과 긴장으로 인해, 19세기에 몰몬교도가 된다는 것은 곧 핍박을 감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몰몬교회는 박해가 심한 미국동부로부터 개척지인 서부의 솔트레이크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주는 오히려 몰몬교도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마련해 주었고, 이를 계기로 몰몬교회는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그들만의 장소에서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몰몬교회의 성장이 자체 재생산의 결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몰몬교회는 교리적으로 하늘나라에 영혼이 선재하고 있고, 이 영혼들은 인간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야 신(god)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자녀를 두는 것을 강조한다. 몰몬교회의 지도자들의 이력서에는 반드시 누구와 결혼하여 몇 명의 자녀가 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사회에 그려지는 전형적인 몰몬가정의 그림은 나이 차이가 다양한 많은 자녀들과 백인 부모의 모습이다.
특히 1978년 <선언문 2 (Official Declaration 2)>를 통해 "교회의 모든 합당한 남자 회원은 인종이나 피부색에 관계없이 신권의 직에 성임될 수 있습니다"라고 발표함으로써,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문제로 인한 미국사회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몰몬교회의 인종적 다양성을 이룬 뒤에는 오히려 세계선교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몰몬교회는 천주교, 하나님의 성회, 그리고 침례교에 이어 가장 현저하게 성장하고 있는 종교로 타임지에서 보도하였다. 하지만 <선언문 2>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철저히 남성중심적이며 가부장적인 몰몬교회가 앞으로 교회내의 다양한 여성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몰몬교회 내부로부터 여성문제가 이슈화되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장소 (Place)

몰몬교회는, 주변사회와의 갈등과 긴장이 조성되지 않는, 그들만의 지상천국을 건설할 수 있고 안정적인 종교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원했다. 그리고 그들이 발견한 장소는 미국서부의 불모지였던 소금사막 위의 솔트레이크시티였다.
미국의 19세기 초는 몰몬교회의 급격한 성장기로 기록되고 있다. 교인수가 1830년의 6명에서 1840년에는 16,865명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일리노이주의 나부에서 몰몬교회는 약 두 배의 성장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주변사회의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켰고, 이로 인해, 몰몬교도들은 그들이 개발한 땅들을 포기하고, 불모지인 유타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미국서부에서의 정착을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탐험대로부터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의 정착을 권유받았으나, 브리감 영은 그곳대신 소금사막인 솔트레이크시티를 택하게 된다. 왜냐하면 비옥한 곳에서의 정착은 항상 갈등과 대립을 초래한다는 경험을 여러 차례에 걸쳐 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결정은 현명했고, 몰몬교도들은 그들만의 솔트레이크계곡에서 그 어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브리감 영은 1847년 7월에 솔트레이크계곡에 도착하였는데, 저명한 사회학자 잰 쉽(Jan Shipps)의 말처럼 그곳은 그들에게는 거룩한 공간(sacred space)이었고, 약속의 땅이었으며, 이때로부터 이들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그들만의 거룩한 시간(sacred time)을 향유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원래는 멕시코의 영토였으나, 1848년 미국과 멕시코의 전쟁을 통해 미국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현재의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그리고 와이오밍주를 포함하는 넓은 땅이었다. 당시에 이 지역은 유타준주(Utah Territory)로 불리었으며, 1850년 9월 브리감 영은 이 지역의 초대지사로 임명되었고, 몰몬교도들은 합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해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솔트레이크의 지정학적, 사회적 조건은 동부와는 전혀 달랐다. 한편으로는 몰몬교도들에게는 약속의 땅이라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불모의 땅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마음껏 종교생활을 하며 살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이었다. 몰몬교도들은 유타주에 처음 정착한 백인들이었으며, 그들은 그곳에서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불모지를 개발해야만 했고, 이 과정에서 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브리감 영을 비롯한 몰몬교회의 지도자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문제는 몰몬성전의 건축이었다. 몰몬교도들에게 성전은 삶과 종교의 중심이다. 성전에서 거행된 예식만이 유효하고, 성전에서의 예식을 통해 이루어진 결혼을 통해서 만이 사후에도 영원히 지속되는 '영원한 가정(Eternal Family)'을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성전에서는 이미 죽은 자들을 위한 세례가 베풀어지는데, 몰몬교를 믿지 않고 죽은 조상들을 찾기 위한 족보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교황, 부처, 징기스칸, 쟌다르크, 히틀러, 스탈린에게도 세례를 베풀었다. 최근에는 가족들의 동의 없이 홀로코스트를 통해 사망한 유대인들에게도 세례를 베풀었다가, 유대교 지도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하였다.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방문한 솔트레이크시티의 가족역사도서관(Family History Library)인데 이곳에서 검색시스템을 통해 필자의 성을 영어로 'Tark'이라고 조상검색 컴퓨터에 입력하니 노아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서양인 조상들의 이름들이 검색결과로 나타났다.
세계 여러 나라에 독특한 형태의 몰몬성전들이 건축되고 있고, 한국에는 남산에 그 성전이 있다. 이 성전들이 세워진 나라들은 곧 몰몬교회의 선교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치문화적으로 미국의 영향력에 있는 나라들(독일, 일본, 필리핀, 한국 등)과 백인중심의 사회(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몰몬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는 것은, 몰몬교가 '미국적'이며 '백인중심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성전건축을 위한 땅을 정하고 난후, 개인사유제에 종교적인 신념을 가지고 반대하였던 브리감 영은, 나머지 땅들을 몰몬교도들에게 상황과 필요에 맞게 배분해 주었다.
몰몬교도의 수는 1850년 51,839명에서 1900년 283,765명으로 증가하였다. 매년 약 4퍼센트씩 증가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유럽,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 등지의 많은 이민자들이 유타주로 몰려왔다. 1870년에는 98퍼센트의 몰몬교도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였고, 실제로 솔트레이크시티는 몰몬교도들의 성지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몰몬교의 한국전래

몰몬교는 한국전쟁기간동안 미군을 통하여 부산에서 본격적으로 포교되기 시작하였다. 미군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전도하였다. 그 후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유학하던 중 한국인 최초 몰몬교인이 된 김호직이 몰몬교를 한국에 적극적으로 소개하였다. 후에 문교부 차관(1955~56)까지 지낸 그는 몰몬교회가 한국에 설립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으며, 그의 가족들은 1952년 몰몬교의 첫 수세자(몰몬교 교리에 따라 침례를 받은 사람)들이 되었다.
한국전쟁의 혼란기에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영어공부와 함께 몰몬교의 모임이 이루어졌고, 수세자들이 늘어났다. 이때 활동한 사람이 스펜서 파머(Spencer Palmer)로 그는 미군 군목으로 종군하였고, 후에 선교사로서 활동하였는데, 한국학에 관한 많은 연구를 하였다.
지금도 영어교육은 몰몬교 선교의 주요한 접촉점이 되고 있다. 한국의 영어교육열풍에 맞물려 많은 몰몬교 선교사들이 영어교육을 통해 특히 젊은 청소년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얼마 전 인근 지역을 다녀오던 중 만난 한 몰몬선교사는 한국에 온지 3달이 되었다고 했는데, 필자에게 약 30여 분에 걸쳐 정확한 한국말로 몰몬경의 핵심을 설명하고, 말미에는 몰몬교회의 출석과 침례를 권하기까지 하였다. 몰몬선교사들을 위한 언어교육은 미국의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사관생도들이 파견 훈련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 짧은 기간동안 본인이 파송될 선교지의 언어를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선교사훈련센터가 있다.
한국전쟁 후 1955년 8월 2일 당시 십이사도정원회의 회장이었던 조셉 스미스가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일본의 몰몬교 선교본부에서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한국에 지방부가 조직되었고, 김호직이 초대 지방부장으로 임명받았다. 이후로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에 파송되었고 1956년 6월 3일에는 한국지방부 서울지부가 조직되고 1962년 7월에는 한국선교부가 조직되기에 이른다.

1967년 3월에는 몰몬경 한국어 초판이 출판되어 배포되기 시작하였으며, 1968년 10월에는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 한국어 합본이 번역 출간되었고, 1970년에는 한국어 찬송가가 번역 출판되었다. 그리고 1973년 3월 8일에 한국 최초로 서울스테이크가 조직되었다. 이후로 몰몬 태버나클 합창단 등의 몰몬 문화단체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문화를 통한 포교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마침내 1985년 12월 14일 아시아에서 최초로 서울성전을 건립하였고, 2005년 7월 한국전래 50주년을 기념하기에 이르렀다.

몰몬교는 과연 이단인가?

저명한 사회학자 잰 쉽(Jan Shipp)을 비롯한 많은 학자들은 몰몬교회가 이제 기독교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의 종교(a religion)로서 그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성장을 근거한 자신감의 표현인 한편, 기독교와의 이단 시비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1) 몰몬교회의 최고지도조직인 제일정원회의 회장들은 몰몬교회가 기독교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2) 또한 몰몬교회는 성경을 그들의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리고 몰몬경은 성경으로부터 셀 수 없는 인용을 하고 있고, (3) 과거의 계시(몰몬경)와 현재의 계시(살아있는 예언자들의 가르침)를 통해 자신들이 기독교라고 밝히고 있으며, (4) 하지만 기독교와는 다른 교리를 신앙하고 실천하고 포교하는 한 몰몬교회는 기독교이단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
물론 몰몬교회가 윤리적이며 경건한 종교인 것으로 많이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비윤리적인 기성교회'보다는 '윤리적인 이단'을 차라리 선호하는 것이 현재 한국사회의 현실인 것도 사실이며, 그리고 교회의 심오한 교리적 이단규정이 이루어지는 동안, 교회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소홀히 함으로 인해 교회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은 커져만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이 윤리적으로 엄격하다는 몰몬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걸림돌이 될 수는 없다. 몰몬교회가 자신의 정체성을 ??유일하고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규정하는 한 몰몬교회는 기독교이단으로 분류되어질 수밖에 없다.


조셉 스미스가 작성했다고 하는 총 13개조로 이루어진 "신앙개조"

제1조. 우리는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제2조. 우리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하여 형벌을 받고 아담의 허물로 인하여 형벌을 받지 아니한다.
제3조.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제4조. 우리는 복음의 첫째 되는 원리와 의식은 첫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둘째 회개, 셋째 죄 사유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 넷째 성신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제5조. 우리는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며 또한 복음의 의식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예언과 권능 있는 자의 안수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할 것을 믿는다.
제6조. 우리는 초대교회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직 즉 사도, 예언자, 감독, 교사, 축복사 등이 교회에 있어야 될 것을 믿는다.
제7조. 우리는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계시와 시현을 받는 은사, 병고치는 은사 및 방언을 통변하는 은사 등을 믿는다.
제8조. 우리는 성경이 정확하게 번역된 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제9조. 우리는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이 지금 계시하고 계시는 모든 것과 앞으로도 하늘나라에 관하여 위대하고 중대한 것을 많이 계시하실 것을 믿는다.
제10조.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이 문자 그대로 집합하고 그 열지파가 회복될 것을 믿는다. 우리는 이 대륙(미국)에 시온이 건설되며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지상을 다스리시고 땅은 새로워져서 낙원의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믿는다.
제11조. 우리는 자기 양심의 지시에 따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특권이 있음을 주장하며 또 사람마다 그가 원하시는 대로 어디서나 어느 모양으로나 혹은 무엇이라도 예배할 수 있는 똑같은 특권이 허용됨을 주장한다.
제12조. 우리는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게 순종함을 믿으며 또한 법률을 존중하고 지키며 지지함을 믿는다.
제13조.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 진실로 바울의 훈계를 뒤 따른다 할 수 있으니 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이에 모든 것을 참아왔으니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기를 원한다.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만하고 듣기 좋으며 칭찬할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않는다. 


자료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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